동글동글 둥글게 살자~@

그후로... 블로그를 쓴적이 없는것 같군요...

음냐... 원래 게으르지만.. 이렇게 까지 될줄이야...

여기가 사진을 많이 올리자면서 사진기까지 들고다니지만...

올해가 되면서부터 사진찍기는 그냥... 음... 뭐랄까... 카메라는 핸드폰과 비슷한 소품정도... 내가 사진기를가지고 있다는 자각조차 나오지 않네요... 

이제부터가 본론이 되겠네요...

이전까지 형식상 팀장과 대표직에 있던 '이상훈'군과 '김운용'군이 군입대후... 외부와의 모든 연락을 담당하게 되어버린 관계로...(해봤자 루빅스에 문열어달라는 전화지만...) 이런 저런 일을 하는데... 사람들을 모으기도, 시간을 맞추기도 힘이드네요... 연락을 돌리는 것도 그렇고...

특히 이번같은 특수한 상황(12/25)에서의 모임을 문자로 돌렸더니 안왔다고 하고, 일일이 전화를 해야되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그냥 다 때려치우고 마나풀월드 팀원6으로 남고 싶은 심정입니다...

알피지 컨벤션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알컨까지 열린다면 '팀참가'에 대한 이야기까지 해야겠네요... 음...

뭔가 신세한탄란이 되어버린것 같군요...

어쨌든... 오랫동안 글이 없어서 올려봤습니다...  


참고로 루빅스에 있는 대형젠가(위에 건프라는 GP-01 이였던것 같네요...)

친구들 이글루를 다니다 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써져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뭘까??

내가 하고 싶은것이 뭘까??

다들 군대에 갔다오면 철이든다고 하는것은 자기가 하고싶은것을 찾았기 때문이 아닐까???

나에게 과연 그런 시간이 있었나???

그런 시간에 내가 다른것을 한것은 아닐까???

동물원 -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가사중
"어딘가 있는 무언가를 아직 찾고 있다 했지..."

난 아직도 모험중인 것 같다...

연속 이틀 영화감상을 했다...

어제본게 이터널 션샤인, 오늘 본게 그림 형제...

우선 이터널 션샤인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짐캐리 형님의 멜로영화...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기억은 지워지지 않는다, 다만 희미해질 뿐이다...' 주제와 스토리는 간단한데 그 내용을 늘릴려고 해서 그런지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다... 기억에서 다른 기억으로의 도피장면을 한 두 번이 아니라 몇번을 반복해서 중간에 깜빡 조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픈 기억을 지우려고 하지만 기억을 지우는 것은 가능해도 자신의 느낌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같은 일은 다시 반복된다...
화려한 영상이나 스토리의 교묘함을 주로 따지는 나에게는 약간 안어울리는 영화였다...

그림형제는 뭐랄까 알고 있는 동화를 교묘하게 섞어서 만든 느낌이랄까...
빨간망토(차차), 헨델과 그레텔에서 어린이들을 따왔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 라푼첼,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등에서 스토리를 조금씩 가져와서 만들어진 영화다. 영상을 보고 판단하자면 중세를 배경으로 만든 환타지세계관에 어울리는 복장, 장비가 나오며, 액션장면이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현실감있었다.
하지만 주된 스토리인 '겨울 여왕의 부활'조차 어디선가 한번은 들은 듯한 이야기임을 감안한다면 스토리적으로 이야기할 것은 별로 없다.
환타지 세계관 자체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봐둘만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