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2007. 8. 13. 02:03


모든 영화에서 처럼 등장인물에 대한 평가...



아만다 브룩스 (새라 역)

1982년 태생으로 할리우드에 혜성처럼 나타난 영국 출신의 배우로 2006년 세 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재 토마스 이안 니콜라스 주연의 'Taking Charge'에서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는 아만다 브룩스는 신세대 미국 배우로서의 성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필모그래피
Molding Clay(2005), Taking Charge(2005), Yorick(2002)

 이 처자도 이쁘지만 컷인에는 없는... young sara역의 인형같은 아이가 있었는데 그녀에 대한 것은 찾아봐도 잘 안나온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간 영화라서 어떤 방식으로 볼까 고민을 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보는 SF영화라고 생각을 하고 보면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 평론가들이 '쉰들러 리스트', '마지막 황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예술적인 영화와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 센스'등의 극 반전 영화에만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이다.

 보지도 않은 영화를 가지고 평하지 말아라... 보았다면 무엇이 더 할말이 있겠는가...

 어제 100분토론에서 D-War에 대한 논쟁을 보았다... 그들이 보는 시선으로 보기에는 형편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생각을 하자... 편현한 아집과 자만에 빠진 사람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영화를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며, 오히려 새로운 시각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넌 그게 잘못된거야' 라면서 가르치려 든다.

 민족주의, 애국주의, 동정표, CG의 과장...

 영화 홍보를 위해서 '심형래'감독님이 여러 오락 프로그램에 나가신 것은 인정을 한다... 일종의 홍보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아만다 브룩스같은 여배우 (남자배우 이름은 극을 보는 도중에 까먹었다.)가 오락프로그램에 나오는 것 보다 친근한 사람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 홍보전략은 먹혀 들어갔다... 4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 할 수 있었다.

 물론 스토리 라인이 반전물이나, 서사구조의 여러 작품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X-men이나 슈퍼맨, 배트맨의 스토리와 비교를 해 보겠다. 우선 그들의 스토리를 이야기 해 주겠다....

 "악당이 있었고 나쁜 짓을 하고 다니다가 착한 우리의 영웅이 물리쳤다."

 더 덧붙이고 싶다면 자재하라... 그 이상은 사족에 불과하다...

 "여의주를 가진 전생의 연인이 이무기에게서 도망치다가 결국 운명에 순응한다."

 띄어쓰기 포함해서 스토리가 약 7byte정도 더 튼튼하다.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주로 하는 SF영화에서 장대한 스토리와 극중 인물간의 심리 묘사가 주를 이룬 다면 내 뒤에서 의자를 발로 차던 꼬마가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면서 나의 영화감상을 더욱 더 방해했을 것이다.

 민족주의, 애국주의... 아리랑이 흘러나오고, '이무기'가 승천하기 위해 '여의주'를 가져야한다... 그게 세계에 통하게 하겠다... 

 이걸 민족주의, 애국주의하고 한다면...  트랜스포머는 일본에 영혼을 판 미국의 쓰레기이며, 람보는 총기를 안전하게 사용하자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미국의 홍보영화라고 결론 내릴 수 있겠다...

 그래고 감독이 한국사람이라고 '한국어'가 10분정도 나온다... 물론 자막없이... 시나리오 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이다... 

 아리랑... 떠그럴... 남의 영화 엔딩곡과 크레딧을 끝까지 보실정도로 영화를 열심히 보는 사람이 몇명이나 된다고...

 엔딩 크레딧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cast보다 감독, 특수효과를 위에다가 두는 처음보는 스크롤이 였지만... 나름대로 신선한 시도였고, 영어로 표기된 한국이름을 심심치 않게 발견하면서 기뻐했다...
 
 마지막에 자기의 작품관에 대해서 써 놓은것은.... 음... 거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작품이 완벽할 수는 없으니 이해해주자... 외국에 나가서 편집하면 되는 부분이고... 솔직히 개인적인 추측으로 작품이 망했을때 동정표를 얻기 위한 하나의 안전장치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간 긴 글이였다....

 이과생들이 좋아하는 결론이라는 것을 내려보자...

 'D-War'는 특촬물(특수 촬영물의 약자로 SF와 비슷한 이미지로 생각하면된다)이라는 특수한 장르라고 생각을 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작품이다. 

 다음에 영화를 볼 때는 아만다 브룩스같은 이쁜 아가씨와 같이 가서 봤으면 좋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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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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