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2009. 1. 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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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나온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중요한 이야깁니다...

우리는 앞으로 대환단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내상을 당해도 한번에 낳을 수 있다는 환산의 내상 치료제입니다...

이제 정말 저렴한 가격에 사먹을 수 있을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는 중국사회...

그중에서도 속세의 중생들을 구하기 위해 자가정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스님들께서도 금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셨습니다.

물론 목적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설파하시는 거겠지만 그리고 스님들도 밥먹고 살아야겠지만, 한편으론 안타갑네요.

그래도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번다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팔아서 먹고 사시는 분들과 다르게 물건을 만들어서 파시잖아요...
posted by 동글동글82
:
주저리주저리 2008. 12. 9. 22:06

 갑자기 사회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불순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떻게 되었든 사회이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기 때문에 뒤늣게 나마 토론을 본 후기를 쓰고자 합니다.
 최영갑 성균관 기획실장,  이하천 '나는 제사가 싫다'저자, 김병준 前 서울시 고문변호사, 오한숙희 한부모 자녀 걱정하는 진실모임,김찬호 前 서울시 대안교육센터 부센터장, 김상용 前 여성부정책평가위원 여섯분의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결론이 난것과는 별개로 토론의 승자와 패자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법 개정의 문제에 대해서 지금의 법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김병준 변호사는 중간.
 김병준 변호사와 맞서서 치열한 공방을 펼친 오한숙희님, 김찬호교수, 김상용교수는 약간 이긴정도.
 말을 너무 느리게 하고, 말에 중심이 없었던 이하천 소설가는 패자.
 그리고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표명해서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지 최영갑 기획실장은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현실이 잘못되었다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를 하면서 어떻게 바꾸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인가에 대한 방법적인 문제에 대한 토론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친권에 대한 법률이 잘못되었다는 입장의 오한숙희, 김찬호, 김상용씨는 일반론과 특수론을 오고가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이 불리할때는 특수론을 들어서 친부모의 안좋은 점만을 들었고, 또 다른 입장을 표명할때는 일반론을 펼쳐서 상대방을 압박했습니다.

 이렇게 휘둘리던 법률 개정 반대의 입장의 사람들 중에 최후의 승리자 최영갑 아저씨가 마지막에 한마디 하십니다.
 "우리나라 역사가 5000년인데 우리의 전통과 생각보다 다른나라의 법률를 가져와서 해결하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지 현재의 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한다. 친권은 천륜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생부, 생보에게 주는 것은 잘못되었지만, 외국에서도 가장 먼저 적합성 심사를 하는 것이 부모이듯이 역시 부모부터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대방의 주장을 모두 포함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입장까지 확 바꿔버린 발언. 부모자식간은 천륜이라면서 절대 버릴 수 없다고 이야기할 것같았던 성균관 기획실장의 이야기가 이럴진대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소모적이지 않고 생산적인 토론이였기에 뜻깊은 토론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치인이 없어서 그랬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posted by 동글동글82
:
주저리주저리 2008. 8. 5. 22:31


이것도 생각보다 재밌고요...
posted by 동글동글82
:
주저리주저리 2008. 8. 3. 00:05

우선 이 글은 중도 우파의 현재 집권층까지는 아니지만, 기득권세력의 말단에 서있다고 생각하는 어느 대한민국 국민의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밝힙니다.
====================================================================================================================

 객관적인 신문, 방송 기사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까요?

 전 그런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진실만을 보도 하겠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발로 뛰겠습니다"

 차 타고 다니는거 다 압니다. 거짓말 하지 마세요...

 진실만을 보도하는 것은 바로 옆에서 모든것을 같이한 '본인'빼고는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겉으로 드러난 모든 것에는 이미 주관적인 판단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회, 정치면의 보도는 당연히 기자나 편집장의 의도가 들어가는 것이지만, 과연 어디까지 주관적이 될 수 있는지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한국은 영원한 숙적 일본을 일본 현지에서 3:1로 완파했습니다."

 당연히 한국기자가 쓴 글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문장들을 비교해보세요. 

 "한국이 일본과 축구경기를 해서 3: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의 축구경기에서 1:3으로 졌습니다."

 "일본은 한국과의 축구경기에서 1:3으로 아쉽게 졌습니다."

 
 이미 한국이라는 단어를 일본보다 앞에 쓴 후부터 객관성은 사라졌습니다.

 오늘 저녁에 TV를 보다가 KBS 1TV에서 하는 '미디어 포커스'라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신문사와 방송사에서 자신들이 반성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신문사는 촛불시위도중 정부쪽의 방송을 많이 보도했고, 시민단체들이나 양심선언을 한 전경의 이야기는 거의 다루지 않았다는 내용과 기상청의 빗나가는 일기예보에 대해서 잘못된다고만 이야기를 하는 기사와 보도를 이야기하면서 뭔가 분석적인 내용이나, 원인에 대한 고찰이 한마디도 없이 과학적현상을 범죄다루듯이 취재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몇몇 기자들만이 분석을 했다면서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그리고나서 채널을 돌려서 본것이 MBC의 '뉴스후'였습니다.

 제일 처음 '마취중 각성'이라는 동정어린 시선을 받을 수 있는 정치와 상관없는 지극히 감성적인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이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고나더니 자신들의 방송으로 이끌어 갑니다. 

 경찰이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을 한 사람들을 압수수색을 했다는 이야깁니다.

 제일 어린 아이는 15살짜리 중학생이였다.

 압수한 물건 중에는 온라인 게임 업계 직원의 컴퓨터가 있어서 정보 유출의 우려가 있고, 자기네 기자의 컴퓨터 역시 압수수색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에 대한 피해를 이야기했다.

 정말 피해가 크겠구나... 검찰이 저건 좀 심했다...

 제가 생각하기에 여기서 문제시 해야될것은 15살짜리 미성년자를 임시 소환한것도, 온라인 게임 업계 관계자의 하드를 빼간것이 아니라, 압수수색을 하게 된 원인과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법을 어겼으면 그에 대한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검찰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했다면 자신의 물건들을 압수당해서 사건의 해결될때까지 빼앗기고 그 안의 내용들을 검사들이 열람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여기에 토를 달고 싶으면 왜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되었는지, 누가 발부했는지, 그 이유가 타당한지... 등등의 법 자체에 대한 잘못에 초점을 맞춰야되는 것이지

 15살짜리 미성년자를 소환했다, 자기 하드디스크에 있는 자료를 뺐겼다, 그 피해는 어떻게 할거냐는 식의 법의 시행에 대한 논의는 이야기꺼리조차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검사가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고, 판사가 그를 승인했다면 압수수색을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왜 검사가 신청했고, 왜 판사가 승인을 했느냐가 중요한건지, 왜 내 힘없는 나에게 법을 휘둘러서 나를 힘들게 하냐는 식의 논리는 어거지고 땡깡입니다.

 법 절차상 전혀 문제가 없는 행위를 왜 일개 방송국 따위가 이야기를 하는겁니까? 얼마나 법을 지키지 않고 우습게 봤으면, 적법절차에 의해 행해지는 일련의 일들이 사건이 될 수 있느냔 말입니다.

 진행자의 마지막 말은 더욱 가관이였습니다.

 2년전에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검찰의 인기가 높았지만, 지금은 낮아졌다.

 검찰이 연예인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닌데 인기가 높고 낮고에 따라서 자신의 소신이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주변에서 모두가 틀리다고 이야기를 해도, 자신의 생각에 옮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이고, 주변에서 '옮다'고 아무리 우겨도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철저히 조사하고 그런 소신있는 검사가 진짜 검사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이 설문조사에 나오는 인기를 반영해서 
 조직폭력단에서 인기가 떨어졌으니까, 특별단속좀 하지 말고, 폭행범들이 싫어하니까 기소하지 말자고 하면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억압받는 약자를 위해 펜대를 잡겠다고 하면서 자기 밥그릇을 챙겨먹고 있는 방송관계자 여러분들, 
 "니가 먹고 살기 위해서 하는 짓에 국민을 팔아먹지 마라, 난 니가 말하는 국민에 안들어간다. 꼭 '국민'이라고 하고 싶으면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김강민씨를 제외한 국민'이라고 이야기를 하던가."
 

posted by 동글동글82
:
주저리주저리 2008. 7. 29. 23:38
혹시 지하철에서 다리를 쩍 벌리고 계시지는 않았나요?

혹시 자전거를 타면서 계속 벨을 울리지는 않았나요?

혹시 식수대에서 이러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아이의 발을 닦지는 않았나요?

혹시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길을 건너지는 않았나요?

혹시 자전거를 타고 중앙선을 넘어서 반대차선의 끝차선에서 달리지 않았나요?

혹시 오늘아침 집앞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지 않았나요?

위에 이야기한 것들... 정말 사소한 것들입니다...

게다가 위에 예를 든 세가지는 법에 저촉되지도 않습니다... 굳이 경찰이 잡아간다면 경범죄 정도로 처벌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보통 그자리에서 그러지 마시라고 이야기하고 가는, 그런 아주 단순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경우는 처벌할수있는 케이스의 법조항이 충분히 있는 것들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지키지 않고 계십니다...

 그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요???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보죠...

 우리나라 군인의 평균 학력은 정말 전세계적으로 최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범에 있지 않은 행동을 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상황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면,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교범을 바꾸기는 귀찮고 약간 손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능률이 좋다면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적당히 유돌이 있게 처리해라' 이렇게 표현되죠...

 위에서 예를 든 경우도 같습니다.

 그렇게 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물을 마시려고 식수대에 갔더니 아기가 발에 진흙을 묻혔더군요... 식수대에서 애기 발을 닦으시면서 계속 이야기하십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식수대에서 발을 닦는거, 세수를 하는거, 어짜피 수돗물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아주머니의 말입니다...
 "이러면 안된다"고 말씁하시면서 행동은 합니다...

 무단횡단을 하면서 아이와 함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단횡단 하면 안되는데, 이번만 급하니까 하자. 다음부터는 절대 안된다."
 하면 안되다고 하시면서 아이와 같이 무단횡단을 하십니다...

 아이는 생각을 합니다... 원칙적으로는 하면 안되지만 내 상황에 맞춰서는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바로 요즘 많이 화자되고 있는 개인 이기주의의 기반입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가정교육부터 아이들은 이미 나에게 편하면 법정도는 어겨도 된다고 생각하도록 배웠습니다...

 
 그 아이들이 커서 세상을 살면서  대의를 위해서 (과연 그게 대의일까 생각은 듭니다. 자신의 이익에 크게 관여하고, 자기 밥그릇이 빼앗길정도로 큰일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게 큰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소한 법따위는 어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위 집회에 대한법, 그사람들이 모르고 있었을까요? 그런 분들이 NGO 간사로 있다면 그 집단은 이미 말아먹는 겁니다. 자기가 하는일이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행동만 옮기는 거니까요...
 알고서 그랬다면, 더 나쁜놈이죠... 알면서 하는 잘못만큼 나쁜짓이 어디있습니까...

 
 예전에 소크라테스 형님이 그러셨습니다...

 " Dura lex, sed lex, (법은 엄하지만 그래도 법이다)"


 모든 사람이 탈옥을 권유했지만 위의 말 (우리말로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의역합니다) 을 하면서 독약을 마시고 죽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불리한 법이라도 지켜야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법이 잘못된거야"

 "이거봐 내가 뭘 잘못했어, 이건 법이 이상한거야"

 그렇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신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에게 가서 이야기하십시요... 내가 당신 뽑아주면서 생각을 했는데 이건 정말 이상한 법이다... 바꿔달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잘났기 때문에 사소한 법따위는 자신의 원칙보다 아래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 잘난 사람들이 서로에게 최소한의 간섭을 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 만든게 법입니다...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다", "법의 목적은 법의 소멸이다"... 중학교 도덕책에 나온 말이며 2학년 중간고사정도때 주관식으로 썼던 답입니다...

 시험을 보기 위해 외웠지 실천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거 무단횡단하면서 사고만 안나면 되지 뭐가 그리 불만이냐?"

 저와 비슷한 불만을 가지신 분이 저말고 딱 한분계실겁니다. 당신을 칠뻔했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았던 운전자분...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심장이 벌렁벌렁하시겠죠... 그리고 당신에게 불만을 가지고 계실겁니다... 

 당신은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 행동이 백번에 한번 아니 천번에 한번 다른사람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면 하지 말아야되지 않을까요...

 
 7월한달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꼭 하고싶은 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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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
주저리주저리 2008. 7. 17. 22:34
이건 뭐 80년대가 아니라 7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얼마전 물대포니 어쩌니 하면서 21세기에 들어와서 없어진 '시위' 풍경을 연출해주시더니...

요즘 연일 TV에서 SPORT이야기를 하네요...

올림픽대표팀, 장미란 선수의 금메달 확정, 박태환선수의 수영이야기, 여자 핸드볼의 아주머니 부대,

금메달을 따면 4만달러에 지도자에게도 4만달러를 준다는 이야기도 간간히 들리고,

야구의 열기는 갑자기 치솟았고

올림픽 축구대표와 야구대표이야기는 술집에서 주정부리시는 아저씨의 입에도 오르내립니다...

두번째 S가 SCREEN이였지요...

착한놈, 나쁜놈, 이상한놈...

님은 먼곳에...

70년대에는 대한뉘우스가 최대 화제였겠지만... 요즘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엄청난 영화들이 쏟아져나옵니다...

Screen을 뒤이은 브라운관(영어 몰라요ㅋㅋ)도 뜨겁습니다...

식객, 일지매... 대장금과 허준 만큼은 아니지만,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네요...

세번째 S는 생략하겠습니다...

기대하신분도, 어떻게 이야기할까 걱정하신분도 계시겠지만... 이거 이야기한다고 알 수 있는것도 아니고, 분석하기 곤란해서요...

네번째 S를 만들라면... STOCK?

거기에 빠지신 분들 또 많을거같네요....ㅋㅋㅋ

뭐 국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시국이 어렵고, 경제가 안좋다고 옆에만 볼사람이 누가 있다고 저러는지...

쌈박한 정책하나 나오길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국회의원 및 정부 관계자 여러분...
posted by 동글동글82
:
주저리주저리 2008. 6. 18. 00:08
72시간 장기 시위... 빗속의 문화제...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해서 쇠고기 수입정책의 입안자들이 지원해 줄만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스테이크 파티'...

힘드실텐데 좀 드시면서하세요... 고기는 레어부터 웰던까지 현지 조리사를 가져다 쓰고, 냉동창고에서 검역된것 유통되기 힘들것 같은것들... 그냥 청계천광장에서 먹어버리는 겁니다...

누가 보면 자기 생각이 였다고 할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 생각 맞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생각이더군요...

사람들은 춥고 배고푸고, 삼각김밥이나 과자부스러기로 간신히 자리를 지키고 있을텐데...

전경들과 시민들 모두에게 고기파티를 하는 겁니다...

빨리 먹기 대회같은걸 해서 일등을 하면 소한마리를 그냥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혹시나 해서 하는 소린데... 고기파티하면... 저도 촛불문화제에 참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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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
주저리주저리 2008. 6. 18. 00:03
더불어 '남자는불끈불끈'도 5권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1,2,3권 재판이 가까운 시일내에 나올 듯 하네요...

애니메이션 쪽이 먼저 끝이 났다고 하고, 스토리 역시 비슷하다고 하네요...

마지막을 이야기하자면... 셋다 프리마가 되고 끝납니다...^^

귀여운 여자아이들이 목성의 네오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끌면서 수상안내원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무거운 주제도 없고, 가벼운 일상들로만 이끌어 가기 때문에 심각하지 않게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를 보신분이 저 말고 또 계신것 같더군요...

바로 2MB...

한강부터 낙동강까지 운하를 파고 곤돌라를 이용해서 관광을 시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수상안내원 시험의 첫번째 조건은 아름다운 외모고요...

관광상품이 따로 없는 우리나라에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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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
주저리주저리 2008. 6. 2. 02:04
한시간동안 촛불시위에 대한 글을 썼는데...

날라가 버렸네요...

이런 신발...

그리고 더 중요한건... 따른 생각을 한시간이나 하면서 떨쳐버리려고 했던 일들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은 것입니다...

답답하고, 복잡하네요... 한숨만 푹푹 나오고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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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
주저리주저리 2008. 6. 2. 02:01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기말고사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지만... 마음이 싱숭생숭... 아무것도 안되는 관계로... 친구들의 블로그를 탐색하던중... 쿠마의 블로그에서 그리고 이오공감의 블로그를 보면서 '촛불집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1. 촛불 문화제...
-광화문과 청계천 광장에서 시위, 집회에 대한 허가가 나지 않을때 연예인 등의 사람을 불러서 자리를 차지하면서 이름을 변경합니다... 촛불문화제라고...
 문화제... 는 문화를 즐기는 자리입니다... 개인적으로 팔극권과 프로레슬링에 관심이 있기는 합니다만, 격투기나 다대다 전투에 대한 문화까지 문화제에서 즐기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그렇다면 현재 집회는?
-문화제가 아니라 시위, 집회일 경우에도 물론 시간 및 장소에 대한 제약이 있습니다. 아무데서나 언제나 집회를 개최할 수는 없겠죠. 그렇다면 현재의 집회의 주최자는 누군지 궁금합니다... '시민'이라고 한다면 너무 두루뭉실한거 같군요... 정식 문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면 '불법집회'로 간주하여도 할말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집회로 신고를 하였을 경우에도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정해진 장소와 정해진 시간을 벗어났다면 집에가서 쉬어야할텐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밤새도록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

제10조
(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 시간) 누구든지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에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집회의 성격상 부득이하여 주최자가 질서유지인을 두고 미리 신고한 경우에는 관할경찰관서장은 질서 유지를 위한 조건을 붙여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에도 옥외집회를 허용할 수 있다.


 

제11조 (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 장소) 누구든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청사 또는 저택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 미터 이내의 장소에서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국회의사당, 각급 법원, 헌법재판소
2. 대통령 관저(官邸), 국회의장 공관, 대법원장 공관, 헌법재판소장 공관
3. 국무총리 공관. 다만, 행진의 경우에는 해당하지 아니한다.
4. 국내 주재 외국의 외교기관이나 외교사절의 숙소. 다만,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외교기관 또는 외교사절 숙소의 기능이나 안녕을 침해할 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해당하지 아니한다.
가. 해당 외교기관 또는 외교사절의 숙소를 대상으로 하지 아니하는 경우
나. 대규모 집회 또는 시위로 확산될 우려가 없는 경우
다. 외교기관의 업무가 없는 휴일에 개최하는 경우
====================================================================================================================================
우선 일몰 후라면 10조에 위배됩니다. 미리신고를 하였다면, 관할경찰관서장이 간간히 뉴스에 나오지도 않았겠지만 혹시나 야간까지 허락을 했다면 집회 시간이 얼마나 되는겁니까??? 최초 시작은 5/9일부터지만 그 때부터 밤샘시위가 되지는 않았고, 제가 본것이 5/29일 저녁부터니까 현재까지 한다면 79시간째 진행되고 있군요... 시간초과로 타임오버 되지 않았을까요?
-장소도 제한되어있습니다. 청계천광장, 시청광장, 광화문앞... 어디든 장소가 제한이 되어있을텐데... '청와대까지 가자' 이건 어느분의 머릿속에서 나온 발언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답답해서 한마디하신것이던지, 프락치겠죠... 차도로 나오면 차들이 못다니는거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알겁니다... 지금 광우병 소가 들어오게 생겼는데 차가 문제냐???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차도가 막혀서 자신의 생계가 왔다갔다 하시는 분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두십시오... 그분을도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집회에 참가하면 굶어죽기때문에 차마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일 수도 있으니까요...

어떻게 시작이되고 결론이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짧은 제 소견으론 '불법시위'가 맞습니다... 타임오버에 장소이탈까지 했으니까요...

3. 폭력시위? 그럼 누가먼저?
-불법집회가 맞다면 현재 경찰들이 시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행위입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되는것을 보면 위의 제 생각이 틀린것같네요... '불법시위'는 아닙니다... 합법인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경찰들이 당연하게 시위를 막을 수는 없나봅니다.

-누가 먼저 때렸는지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민들은 전경의 선동이라 이야기하고, 경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당연히 자신들은 방어만 한다고 할것입니다... 누군가 거짓말을 하는것같지만 제 생각에는 둘다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날아가는 화살이 과녁에 맞지 않는 논리의 오류에서 시간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해 볼때, 서로 진실을 이야기하지만 어느 누구도 진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좁은 시각에서는 둘다 맞는 말이지만 어느 지역에서는 경찰이 먼저, 어느 지역에서는 프락치가 먼저 싸움을 걸었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뒤에 숨어있는 그 누군가의 수족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과 경찰들은 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치면 아픈것을 아는 사람들이 평화롭게 하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까 누가 먼저 때렸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우리 나라사람은 동료의식이 많이 강합니다, 군대에서 옆에 있던 전우가 총에 맞으면 총을 들고 돌격할 사람은 많아도 죽었다고 부들부들 떨고 있을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전경이 내 친구를 때렸는데 가만히 있을 남자분도 없고, 과격 선동자의 주먹에 동료가 다쳤는데(선임이던 후임이던) 손빨고 있을 경찰 없습니다... 한대만 시작하면 누가 딱 한번만 시비를 걸면 폭동 수준으로 크게 벌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쉽습니다...

 올라오는 동영상들을 보면 무자비한 전경들의 생태를 엮은 것들이 많습니다. 설마 전경들이 블로깅을 하고 웹서핑을 하지는 않으니 당연히 시민들의 입장에서 본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겠죠...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서 당신이였다면 어떻게 행동을 했을지 생각을 하십시요...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서 분노에 쌓이지만 말고... 

 시민들이 군집해 있습니다... 시간은 새벽입니다... 유모차를 끌고 나왔던 아주머니도, 문화제를 보기 위해 나왔던 초등학생들도 모두 집에가서 휴식을 즐기고 있을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이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애국지사들??? 아닙니다. 폭력적인 시위를 하지 않아서 뉴스에 나오지 않았다고 어떻게 하면 튀어볼까 고민을 하고 있는 극좌세력들입니다. 전경들은 3시간 후면 근무교대라고 좋아하고 있었지만 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퇴근이 없으니까요... 대중매체에 얼굴을 알리기 위해서는 시간이 없습니다... 이들은 모이고, 모여서 싸움을 준비합니다... 몸싸움도 상관없고, 무기도 상관없습니다... 폭력사태라는 기사가 다음날 아침에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들이 선빵을 날리지는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촛불만 들고 있겠다던 분들이 일어서서 스크램을 짰을때 길을 막던 전경들의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같습니다...

'좃됬다...'

이후의 상황은 글을 읽으시는 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누가 먼저 쳤는가도 중요하지만 폭력사태를 만든 사람들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랍계 폭력단체가 자살폭탄테러를 하듯이 이 한몸 희생해서 폭력으로 이끌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없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4. 결론(?)
-너무 갑작스럽게 결론으로 건너뛴것 같지만서도,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아주 흥미진진한 쇼입니다... 누군지는 당연히 모르고, 왜 그러는지도 모릅니다... 저보다 생각이 깊고 사태를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알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직 그정도로 생각이 깊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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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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