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2007. 12. 20. 21:11
세계2차대전 중에서 유럽전선을 게임화 한 RTS게임...

가장 멋진건... 전차의 전면, 측면, 후면에 따라 데미지 판정이 다르다는 것...

연합군의 전차군단...
이 사진을 캡쳐하신분의 이야기론... '롬멜장군의 전차군단'이라고 하셨다... 글쎄... 어떻게 해석해야될지... 연합군으로 2년계약 스카우트 당하신걸지도...

죽어라 막고 있는 철십자훈장 수여받은 독일군 병사들...

어제 2300~0200까지 독일군, 연합군, 연합군 순으로 게임을 3판 했습니다...

제 역할은 방어쪽... 적이 지형을 점령하는 것을 막고 방어기지를 설치해서 지키는 역할... 그런 역할을 하려 했었던 것 같네요...

이 곳, 저 곳에 스나이퍼를 짱박아놓고... Anti Tank 유닛으로 적의 전차를 상대하면서... 105mm 곡사포로 적의 밀집지역을 타격하여 최대한의 피해를 주는 그런역할을 했습니다... 50초에 한번씩 105mm를 쏘면서 정신없이 진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주축군은 이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옆에 있던... 운용이가 방어체계에 능통하다는 이유일지도 모르지만, 주축군을 할때는 엄청 쉬웠습니다... 운용이가 방어, 진형이가 공격을 하면 됩니다... 제가 할일은 단순히 전문가 수준의 컴퓨터가 하는 일을 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병력을 생산해서 공격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전장 중간 중간, 벙커나 88을 만들면서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더군요...
 주축군의 방어는 88과 벙커가 있으면 거의 해결되더군고... 그리고 스나이퍼가 몇몇 곳을 막고 있으니 방어면에서는 완벽합니다... 흠잡을데가 없더군요...

 문제는 연합군입니다... 59분의 혈투속에 결국 이기기는 했지만, 초반의 방어가 너무 힘듭니다... 4호 돌격전차가 나오는 순간부터 펜져의 생산까지... 어떻게 이겨야될지 감이 안잡힙니다... 105mm와 칼리우페로 일정지역을 초토화하고 나서... 그 다음에 치고 들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셔면은 팬저에게 너무 약하고 보병은 불가능하고... 

 88처럼 자동으로 방어를 하는 강력한 건물도 없어서 AT몇기를 가지고 방어를 해야되는데... 스나이퍼들이 숨어서 저격을 하는 관계로 그것조차 힘듭니다...
 제대로된 방어선을 구축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공격력이 강한것도 아니고...
 첫번째판은 본진까지 밀리는 수모를 당하고서 간신히 이길 수 있었고, 두번째 판은 첫판의 수모를 갚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끝에 초반에 전체 맵의 1/3까지밖에 안밀리고 30분이 지나서 간신히 역전... 총 전투시간은 50분정도 나왔습니다... 

 105mm곡사포의 사정거리를 잘 살펴서 맵의 중간정도에 설치하고 나니 적 본진 건물을 50초에 한번씩 공격이 가능합니다...

 물론 적이 컴퓨터 였기에 가능한 전술이였지 사람이 였으면 V1로켓으로 위치파악 즉시 없애버렸을 겁니다...

 105mm 이거 움직을 수 도 없어서 설치위치가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공격력은 죽여줍니다... 연합군을 하고 나니까... 전체맵이 구멍투성이 입니다... 바닥은 포탄자국으로 크레이터가 수두룩하고... 부셔진 탱크의 잔해들이 여기저기서 있고...

 재미있지만 어렵네요...

 하지만... 언제가 상훈이와 기석이와 함께 진형이와 운용이에게 복수전을 할 그 날을 위해 열심히 연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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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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