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2010. 11. 25. 00:01
자기계발서를 보다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 뻔한 이야긴데..."
"이런거야 누구나 아는거지..."
맞는 말입니다. 누구나 아는걸 실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대답으로 나온 것이 이책이라 생각됩니다.
하루에 10분이 모여서 1년이면 3650분을 만들어내고, 이 시간이 큰 시간이다. 뭐 이따위 이야기였다면 읽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어느 초등학교의 이야기입니다. 수업시작전에 산수문제 3~5문제를 내줍니다. 9시에 수업이 시작한다면 8시50분정도에 칠판에 써 놓는 거죠. 아이들은 문제를 풀고, 직접 채점하고, 모르는 것은 물어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취감입니다. 내가 3~5문제를 풀었고, 이걸 맞췄다는 성취감. 한번 시작하는 것이 힘들지, 그 뒤로는 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 다음번에 조금 어려운 산수를 풀때도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풀까? 뭐 이런생각이요.
10분이란 시간이 작은 일을 실천하고 그 성취감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 10분 운동을 하거나, 영어를 듣거나, 하루에 할일을 계획하거나, 자기 방을 정리하거나... 등등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10분입니다.
"하루 10분, 그걸로 뭘 하겠어" 란 생각과는 반대로 작은 일 하나를 할 수 있는 시간이고, 그 성취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 공부는 진득히 앉아서 하는 것이다. 모두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을 처음시작할때 두려움과 고민을 털어버리기에 10분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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