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2010. 7. 1. 12:49
 저가 존경하는 첫번째 인물 정약용 선생님 (두번째는 장영실, 세번째는 피스 칸타로)께서 유배지로 귀향가 계실 때 두 아들에게 당부하는 편지를 엮어서 만든 책입니다.

 격몽요결을 봤을 때 느낀 감동보다는 훨씬 큰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진것을 베풀고, 부지런히 일하고, 끊임없이 학문을 닦는 삶을 살기위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대학자로써의 생각을 써 놓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던 부분은 책을 만들때, 자신의 느낌대로 항목을 정하고, 여러 책들을 읽고 항목을 채워넣는 방식은 어떻게 글을 써야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누에를 키우고, 과일을 키우고, 야채를 키우면 그리고 어느 정도 키우면 될지 알려주면서 누가 무슨일을 하고, 어떤 학문을 공부하고...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스펜서 존슨씨의 자기계발서를 여러권 봤지만 그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은 멋진 삶의 지침서 입니다.

 '다산' 형님에 대한 다른 책들도 몇권 더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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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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