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2010. 11. 10. 21:08

책의 주된 내용은 정의(正義:Justice)를 정의(定義:define)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한자가 많이 나왔는데, 이제는 영어에 더 익숙해 졌네요...)

전세계 석학들이 왜 이 강의에 주목을 할까?

고등학교 때 윤리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장 내일 모레 수능을 앞둔 고3에게 제레미 벤담의 공리주의, 칸트의 정언명령 대 가언명령,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등등을 물어본다면... 대답해 주겠죠?

당신이 한 행동이 과연 사회정의 측면에서 옮은지 그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과거 수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해왔습니다.

여러 사람을 살리기 위한 한명의 희생은 과연 타당한 것인가?
두 집단의 이익이 충돌하였을 때, 공동으로 소속된 사람이 취해야 할 행동은 어떤 것이 옮을까?

이 책을 끝까지 읽고서도 定義내리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른 길일까"를 고민하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이 올바른지 되집어 보고 싶다면... 친한 친구나 부모님께 여쭤보세요. 이책을 보는 것이 그리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식이 내 껏이 되는 것은 자신의 행동을 꼽씹어보면서 되뇌이며 생각할 때지, 책을 붙잡고 있을 때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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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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