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2011. 6. 19. 14:36
종이 여자란 작품으로 유명한 기욤뮈소의 2007년 작품


동남아 오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주인공은 꿈을 이뤄준다는 황금색 알약 10개를 얻는다.

알약의 능력은 30년 전으로 돌아가는 시간여행...

가장 아쉬웠던 과거로 돌아가 사랑하는 여자를 살리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고...

자 이제 주인공은 마지막 남은 알약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인류 최대의 스펙타클 서스펜션 스릴러...



쩝...

이런 소설은 아닙니다.

제목만 보고는 아름다운 멜로 드라마일 줄 알았는데, 시간여행에 관한 소설일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앞 뒤 구성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넘어가 시작에서 끝까지 그냥그냥 읽어지네요...


요즘은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소설보다는 이런 소설이 맘에 들더군요...

파울로 코엘료 아저씨가 그랬는데... 이분도 비슷하시네요...



내가 과거로 갈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는게 좋을까?

예전에도 한번 생각해 봤지만, 전 지금이 좋습니다. 과거의 실수와 과거의 기억들이 현재의 나를 이루고 있기에 과거로 돌아가서 그 기억들을 바꾸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20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책을 좀더 많이 보고, 공부도 좀 더 열심히 하고, 여행도 좀 더 다녀보란 이야긴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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