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이야기
2010. 6. 30. 01:15
지난 일요일 저녁. 친구와 함께 반포대교를 갔다가 오는데 너무 힘들어서 조금 천천히 가자는 말을 했습니다.
아... 이제 체력이 막장이 되어버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식사 잘 하고, 준비운동까지 다 마치고 숨이 찰까봐 버프까지 벗고서 열심히 따라갔지만 결국 성수대교쯤에서 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빨간색 구간은 시속 30km/h로 달린 구간이고, 파란색 구간은 체력이 딸려서 시속 24km/h로 달렸습니다.
합해서 총 30~3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체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30km/h란 속력을 내지 못하고 27km/h란 허접한 속력으로 달려오게 되었습니다.
3월달에도 이 친구를 본것같은데... 아직도 체력이 올라가질 못하네요...ㅠㅠ
그래서 준비한 하교길 코스...
학원에서 오는길에 그냥 집에오면 서운하니까...
반포대교를 갔다 오는겁니다.
Good~ 좋은 생각은 바로 실천을 해야겠죠...
적어도 성수대교까지만 30km/h를 지키자는 생각은 청담대교도 못가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물론 매혈헌혈도 하고...
체력이 이정도로 저질이 되어버릴 줄은 몰랐네요...
제가 앞으로 따라잡아야하는 기체는
3배빠른 적색 기체와, 은색과 파란색이 조화를 이룬 연방의 하얀 악마...
<기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면>
1년전쟁의 영웅들을 따라잡으려고하니... 죽겠습니다...
그럼 엔진으로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그날까지 죽어라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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