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2007. 11. 4. 06:03
만화책에서 본 이야기들의 집합입니다...
복요리에 독이 있는 이야기, 소잡는 이야기, 숯을 만드는 이야기 전부 만화책에 있는 내용이지만 '성찬'이를 위해서 전부 한 인물의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그러면서 약간의 인물의 뒷배경에 변화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이야기가 흐트러지냐면 그건 아닙니다.
이야기 전개가 깔끔하고 내용도 풍부합니다...
잘 생긴 주인공, 이쁜 여주인공을 내세우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 악역이 엄청 중요한 상황에서 그 역활을 충분히 소화해내 주셨습니다... 연기에 색깔이 있으십니다... 덕분에 남자 주인공의 연기가 훨씬 빛을 냅니다...
밑은 식객의 숨은(?) 주인공들입니다...
첫번째로...
영화에 나온 것들과 같은 것은 아니지만... 황복회와 육회입니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수많은 음식들이 식탐을 불러 일으킵니다... 다 보고 나오면 배고픕니다...
이분이 계셨기에 이 영화가 있을 수 있었지요...
스파이더맨3, 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 에서 '스탠 리' 옹 께서 출연을 하셨듯, 이분도 영화에 '특별출연' 해주셨습니다...
어디쯤 나오셨는지는 영화가 끝나면 알 수 있습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좋은 영화입니다...
매번 나오는 사랑이야기로 시간을 질질 끌지도 않고, 다양하고 화려한 음식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단, 만화에 나오는 내용들이 때문에 이야기의 결말은 한 소재가 시작될 때쯤 그 소재의 끝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초반 인물들의 배경설명 없이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약간 이해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즉, 왜 저런 행동을 할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화에는 없는 음성이 더해져서 만화에서 보지 못한 또 다른 재미를 주고, 허영만씨의 '식객'이란 만화를 보지않은 사람이 거의 없기때문에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지, 외국에 팔릴지는 약간 의문이 듭니다...
어쨌든 좋은 영화입니다...
다음에 식객2, 식객3도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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