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2007. 11. 12. 13:58
양의 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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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s For Lambs” 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용맹한 영국군을 보고 독일인 장교가 한 말에서 유래된 말. 무능력한 영국군 장교들의 전략실패로 용맹한 영국군인들이 희생되는 것을 보고 한 독일장교가 “영국군은 양이 사자를 이끌고 있다. 어리숙한 양 때문에 용감한 사자들이 희생당하는구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내던져 싸웠던 젊은 군인들, 그들의 희생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전쟁을 독려하고 부추기는 정치가들, 그리고 젊은이들의 죽음과 정치가들의 행태에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들… 비단 1910년대 영국에서 일어났던 일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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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제작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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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스포일러 있으니 보실 때 주의하세요...
메릴 스트립이라는 할머니의 연기가 큰 기둥을 이루며 '선거 홍보'를 위한 영화...
공간은 크게 3곳으로 나뉘어집니다
무대의 중심은 '아프가니스탄' 실제 격전지입니다...
그곳에 간 병사들 중에 과거 맬리의 제자 둘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국가에 대해 무엇인가 얻으려면 자신도 국가에 대해서 무엇인가를 해야되지 않겠냐는 발표를 하면서 '자원봉사와 징집'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두 학생은 자원 입대를 하여 '아프가니스탄'에 가고 '어빙'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에 따라 작전 중 결국 사망을 하게 됩니다.
그러는 도중 맬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한명과 1시간 동안의 깊은 면담을 합니다...
"너 내 수업에 왜 빠졌냐?"
"재미 없어서요?"
"넌 내 수업을 꿰뚫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 널 그냥 이렇게 하기는 정말 아쉽구나."
"제가 그걸 들어서 무엇이 바뀌죠? 정치판은 지금과 같을거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건 자네의 선택에 달린거야 잘 생각해봐..."
세 공간이 중간중간 바뀌면서 많이 지루해 질 수 있는 영화를 조금 덜 지루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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