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2009. 1. 15. 22:37
현지에서는 08년 11월 7일에 나왔나보네요...

마다가스카 2 : escape Africa... 입니다.

첫번째 작품(마다가스카1)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동물의 본성과 우정사이의 갈등이라고 한다면

이번에는 한가지로 정의하기는 어렵고 우정, 야생, 권력등 해보고 싶은 것들을 모두 섞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주제는 사자왕으로 쥬바의 권력을 가지려는 마쿵가와의 갈등, 그리고 쥬바와 알렉스와의 갈등이고 말라붙은 저수지의 물을 다시 공급하면서 이 갈등을 해결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실사였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표현하기는 힘들었을겁니다. 실제 동물을 쓰는게 아니라 비슷한 내용으로 스토리를 만들어서 사람이 연기를 했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이듭니다.

 특히 중간중간 나온 개그 센스는 최고입니다.

네 동물의 어릴적 모습... 귀엽죠 ^^

원숭이 대왕 "킹 줄리안" 휘바람을 아주 잘 붑니다.

엉뚱한 이야기도 잘 하고요...
또 다른 감초역할인 펭귄 네마리입니다. 비행기도 만들고 재료도 구하고...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bad kitty" 를 외치면서 사자를 맨손으로 때려자는 할머니... 첫번째 작품에서도 지하철에서 알렉스를 때렵잡는 역할을 하십니다.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인 글로리아(여, 하마)와 멜먼(남, 기린)의 사랑...

그리고 방해역인 모토모토(남, 하마)입니다. 초 저음의 느끼한 목소리가 참 인상깊습니다.
어렸을때 헤어진 아버지(쥬바 현재 사자왕)와 아들(알렉스 뉴욕의 킹)의 만남. 이야기의 큰 줄거리입니다.
 알렉스가 왕위를 물려받는 것을 방해하는 마쿵가(남, 사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악당처럼 권력욕은 있지만 능력은 없는 사자로 나옵니다.
 
 얼룩말 마티. 자신만의 독특한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달리기능력, 물분수 능력이 얼룩말의 특징이였음을 알고 좌절하지만, 알렉스에 의해서 자신감을 얻습니다.

 감동은 잘 모르겠고, 웃음과 귀여움을 찾으신다면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뒷말. 이번달 해피밀은 마다가스카입니다. 그리고 1번 알렉스는 항상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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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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