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2009. 1. 15. 22:37
마다가스카 2 : escape Africa... 입니다.
첫번째 작품(마다가스카1)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동물의 본성과 우정사이의 갈등이라고 한다면
이번에는 한가지로 정의하기는 어렵고 우정, 야생, 권력등 해보고 싶은 것들을 모두 섞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주제는 사자왕으로 쥬바의 권력을 가지려는 마쿵가와의 갈등, 그리고 쥬바와 알렉스와의 갈등이고 말라붙은 저수지의 물을 다시 공급하면서 이 갈등을 해결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실사였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표현하기는 힘들었을겁니다. 실제 동물을 쓰는게 아니라 비슷한 내용으로 스토리를 만들어서 사람이 연기를 했다면 아마 이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이듭니다.
특히 중간중간 나온 개그 센스는 최고입니다.
원숭이 대왕 "킹 줄리안" 휘바람을 아주 잘 붑니다.
그리고 방해역인 모토모토(남, 하마)입니다. 초 저음의 느끼한 목소리가 참 인상깊습니다.
감동은 잘 모르겠고, 웃음과 귀여움을 찾으신다면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뒷말. 이번달 해피밀은 마다가스카입니다. 그리고 1번 알렉스는 항상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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