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이야기 2010. 5. 13. 08:48
지난 토요일 저녁에 친구랑 같이 한강을 달렸습니다.

양재역부터 양재천을 따라 탄천으로, 탄천을 따라 한강으로, 한강을 따라 홍대까지~ 기나긴 여정을 거치고 다시 죽전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혼자 죽전에서 집까지 다시 자전거...
어디서 얼마나 갔는지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한 지도를 올리면...

빨간색이 갈때, 파란색이 올 때, 마지막으로 검정색이 저 혼자 돌아온 경로 입니다.

거리는 대략 68km정도 라고 하는데, 6시간동한 천천히 달린거라서 그렇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힘이든 건 버그 스트라이크


이거 아닙니다. 이건 버드(Bird) 스트라이크고 전 버그(Bug) 스트라이크를 당했습니다.

단백질 섭취라고도 하죠... ㅠㅠ


탄천따라 내려가면서 잔디밭 위에 저런 회오리를 수십개를 본것 같네요...

가끔 입으로 가끔 코로도 들어가려는 놈들을 밀쳐내느라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랬만에 중거리 타고 나니까 기분은 상쾌하고 좋네요.


오늘의 결론.

-버프 하나 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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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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