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풍경...

일요일에 학교갈일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갔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햇볕도 적당하고, 춥지도 덥지도 않고 아주 딱 좋은 날씨였다...

이런 날은 원래 친구들과 있는 날이 아니지만 피치못할 사정 때문에 라이딩을...

그렇게 빨리 달리지도, 그렇게 느리게 달리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였기에 무리는 없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개념없는 아이들의 큰일날 일들...

 먼저, 탄천으로 나가는 길에 8명정도되는 아이들이 멈춰서 있었다. 사고가 있었다고 하면서 출발하다 뒤쳐지는 아이가 자전거를 왼쪽으로 댄다... 뒤에서 쫓아오던 인솔하는 것 같은 아해는 그 뒤에 오더니 아무 이야기 없다... 단체 라이딩의 기본이 안되있어도 차는 오른쪽으로 대야될것 아닌가...

 나도 안장뒤에 안전등을 누가 훔쳐가서 다시 만들려고 하고 있지만, 앞뒤에 아무런 빛도 없이 밤을 활보하는 자전거가 생각보다 많이 있다. 특히 학교를 다니기 위한 중고생들...  그들에게 자전거 앞뒤등이 비쌀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무언가 부모님께서 안전을 위해서라면 조금 더 투자를 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

 즐거우려고 하는 자전거타기가 몇몇 무개념들에 의해서 짜증나는 일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