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8. 4. 15. 01:20
 저번에 그리스 로마신화를 보려고 yes24에서 주문하면서 추가적립을 위해서 몇권더 사면서 같이 사게된 책입니다. 비슷한 이름의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이 있지만 같은 장르가 아니기에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사람이름을 잘 기억 못하는 관계로 대명사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은 어느 성에 살던 평범한 청년이 였는데, 어느 날 꿈을 꾸게 되고, 그 꿈의 인도에 따라 피라미드에 가게 됩니다. 그냥 가는건 아닙니다. 그냥 가게 되면 소설책이 한장짜리가 되버리니까요. 중간에 많은 시련을 거치고 시련을 극복하고, 피라미드에 가게됩니다.
 그리고 찾아냅니다. 진정한 보물은 피라미드의 옆에 파묻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금붙이가 아니라 세상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 자신이 투자해온 시간과 그 깨달음이란 것을...
 
 책의 두께는 300페이지도 안되고 제본의 크기는 B5용지에 중간중간 빈 페이지가 있어서 그렇게 읽기 힘든 책은 아닙니다. 버스와 지하철에서 2시간 남짓 본걸로 기억하니까요. 하지만 마음속으로 곱씹으면서 봐야되기에 약간 힘든 책입니다.

 시험 끝나고 다시한번 곱씹으면서 봐야겠네요. 연구하면서 봐야될 필요성은 없지만 그래도 무언가 한번은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신해철 형님의 싱글앨범 중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라는 노래와 비슷한것 같아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 가지기 위해서 현재의 안주하는 삶을 박차고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영국인, 연금술사, 늙은 왕, 양치기란 직업, 그리고 사막과 오아시스까지 무언가 전부 상징하는게 있을텐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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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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