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금요일 오전 09시 15분... 급행열차를 타고 와버려서 예정시간보다 1시간정도일찍도착해버렸습니다... 잠시후 승우와 인웅이가 오고... 건, 종욱 등등이 살금살금 오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바로 철권을 시작하더군요...
10시까지 철권이 이어지고 장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음...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장을 본 량은 1박2일정도 먹을 양이더군요... 술도, 음식도... 2박3일팀은 맛있는 냉면을 먹었다고 하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장을 보고 12시에 출발해서 버스타고 버스타고 배타고 버스타고 민박집에 도착... 아주머니 엄청나게 선심쓰는 척 하면서 방을 주고 우리는 그냥 고맙다고 하면서 방을 받고...
해수욕장에 가서... 음... 뿌연 바닷물에서 얼음땡하면서 놀았습니다... 한주물먹이고 계양 물먹이고, 신입생 여학우 빠트리고... (셋다 다른인물?) 정임이를 빠뜨리려고 했으나... 시나리오상 깰 수 없는 NPC라서 결국 포기... 라면먹고 5시부터 8시까지 물에서 놀다가 저녁 먹으러 이동... (중간에 준형이가 왔지만 신경끄자...)
저녁은 가져간 고기를 구워서 먹으려고 했는데... 화력이 약한 숯과 판에서 굽느라고 지친 학우들에게 고구마와 밥이 먼저 배를 채웠고, 결국 가스버너에 후라이팬으로 고기를 구워서 9기들은 배를 채우고돌아갔고, 남은 윤중이와 준형이와 건이랑... 중화요리풍으로 구워진 삼겹살을 먹기 시작 (중화요리-불에 고기를 직접구울 정도로 불이 세게 올라옴)
저녁에는 루퍼스 인 타블라로 밤을 새우고... (난 앞으로 종욱이의 말은 일단 의심해 보기로 결정...)
그 후...
아침에 8시쯤되서 일찍 가려는 사람들끼리 출발...
한주가 1박2일팀이라는 사실을 까먹은 인원들은 선착장에서 30분정도 기다렸다가 출발...
다들 피곤했다... 밤새 노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였다...
공항에서 정임이랑, 재민이가 직접가는 버스를 타고...
호영이랑 준형이랑 한주랑 부평으로...
부평에서 점심먹고 각자 집으로 가는 도중에 친구에게 전화해서 들은말..
"삼성인데 빨리와...!!!"
그렇다...
'그라비티 페스티벌'에서 칸노요코씨가 싸인회를 하고 있었다...
친구의 부탁으로 카오보이 비밥 전집 (한정판)에 칸노요코씨의 싸인을 받고 악수를 하고 감사하단 말을 듣고 집으로 왔다...
칸노요코씨의 싸인을 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되는 관문이 있었으니 '이명진'이란 사람의 싸인을 습득해야지만 했다... 이야기인 즉슨 1430분 칸노씨 싸인회와 1540분 이명진씨 싸인회를 동시에 진행하느 바람에 생겨버린 어이없는 해프닝...
참고로 카우보이 비밥전집을 가지고 있던 친구 두놈이 나에게 와서
"여기 싸인받아줘"
라면서 나에게 떠넘기고 갔고... 뒤에 줄서 계시던 분의 한마디
" 그거앞에서 파는거에요???"
음... 수입이라고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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