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2010. 3. 5. 09:03

 : 먼저 선
 : 근심할 우
 : 뒤 후
 : 즐길 락


북송() 때의 혁신적인 정치가이자 학자인 범중엄(:989~1052)이 지은 《악양루기()》에 나오는 말이다. 중국 후난성[]의 북쪽에 있는 중국 제2의 호수인 둥팅호[] 물가에는 악양루()가 있다. 두보()의 시로도 널리 알려진 악양루는 당()나라 때부터 관광지 및 둥팅호와 양쯔강을 전망할 수 있는 웅대한 경관으로 유명하다. 1045년 범중엄은 악양루를 개수할 때 지방장관의 부탁을 받고‘악양루기’라는 제목으로 감상문을 썼다. 선우후락은 감상문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감상문 일부는 다음과 같다.

“옛날의 인자()들은 지위나 명예를 기뻐하거나 신세를 비관하지도 않았다. 조정에서 높은 지위에 있을 때는 오로지 백성의 노고를 우려하고, 조정에서 멀리 물러나 있을 때는 오로지 군주의 과실을 우려하였다. 나아가도 물러나도 항시 근심과 함께 있었던 것이다. 그들에게 언제 즐기냐고 묻는다면 틀림없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천하의 근심보다 앞서 근심하고 천하의 즐김보다 나중에 즐긴다[ ].” 선우후락은 지사()나 인자의 마음가짐을 이르는 말이며, 비슷한말로 선의후리(:먼저 의를 따르고 후에 이익을 생각한다는 뜻)가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중에서>


유언실행(有言實行.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에 옮긴다)의 경영을 한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에서>


- 선우 후락이야 경영자의 마인드니 지금 부터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조그마한 집단을 리드하는 순간 그때부터 필요한 마인드일 것이다.


- 유언실행. 내가 말한것을 다 시켰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한다. 대답하기 전에 생각을 하고, 고민하고... 내가 지킬 수 있는 약속만을 약속하며, 한번 밷은 말은 꼭 지키는 버릇을 기르자!!! 마음속을 다시한번 후비는 말이였다.

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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