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2010. 4. 25. 01:27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 사실은 엄청난 기사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재산이 얼마니, 아이는 어떻게 생길 것이니 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고...
이제 아이가 있다는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얼핏 지나가면서 보기로... "결혼에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겠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한것 같습니다만,
이걸 [혼전임신]이란 단어를 써서 표현하면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낙태를 하는 것 보단 올바른 선택이지 않냐는 말도 안되는 말로 변호를 하신다면, 애초에 결혼도 하기전에 애가 생긴 것이 문제였다고 하고 싶습니다.
사실 [연예인들의 혼전 임신]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커플들이 결혼식도 올리기 전에 결혼사실과 동시에 임신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낙태문제와 저출산문제로 인해서 "출산 장려"를 해야되는 윗사람들의 생각도 이해가 가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번은 생각해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불만은 이런 이야기가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에 나온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9시 뉴스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등"의 이야기로 기사를 엮었고 연예인들의 이야기는 스포츠 영역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이 사회에 미치는 문화적인 활동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뉴스에서 할게 없으니 기자들이 농땡이 부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예기사보다 전해야할 우리 사회의 아프고 병든고, 기쁘고 따듯한 일들이 차고 넘치는데 고따위 분들 이야기를 하십니까?
전 언론을 싫어합니다. 언론 플레이로 다수의 사람을 낚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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