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이야기 2008. 5. 24. 01:13
자전거를 타다보면 안전을 위해서 보호장비를 달고 다니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헬멧, 장갑, 무릅과 팔꿈치 보호대...

다른 장비들은 많이 안하지만, 동호회에 가기 위해서는 헬멧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없는 돈 쪼개가면서 헬멧을 샀었습니다...

머리도 커서 맞는것이 없던터에 힘들게 구입을 해서 쓰고다녔습니다...


그리고 오늘... 효과를 봤습니다...

효과를 봤다는 것이 안좋은 것이지만... 그래도 덕분에 엄청 다행이기에 글을 써 봅니다...


시간은 16시...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기위해서 학교 정문 내리막을 내려오다가, 너무 가속이 붙었기에 브레이크를 잡았습니다...

뒷브레이크와 앞브레이크를 동시에 잡았더니 압쇼바가 충격을 흡수하면서 앞으로 철푸덕 하면서 넘어졌습니다...

현재의 상처로 추론해보자면... 왼쪽 팔로 충격을 흡수하고 그 다음이 오른쪽 팔이 닿은 것 같습니다...

왼쪽 팔은 가로와 세로로 크게 3덩어리의 찰과상을 입었고, 오른팔은 길게 한 덩어리의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왼손과 오른손 바닥도 조금씩 까졌고요...

정말 다행인것은 입술과 턱이 조금(?) 다쳤습니다... 아마도 아스팔트에서 미끄러지면서 살짝 갈린것 같네요...

이마에도 빵구가 날뻔 했습니다만, 헬멧의 전면부가 살짝 갈려있네요...

아마도 얼굴로 부딧힐 것을 헬멧이 있어서 버텨준것 같습니다...

안경도 멀쩡하고, 윗입술과 턱을 제외하고는 얼굴에 상처가 없습니다...

헬멧이 없었다면 하고 생각하면 아찔해 집니다...

학교에 있는 보건실을 갔더니 '듀오폼'이라는 물건을 잘라서 환부에 붙여주었습니다만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땀에 졋어서 다 떨어져버리고 말았네요...

현재 환부에 요오드 팅거액 바르고 쉬고 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헬멧은 꼭 쓰십시요...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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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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