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캎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서 '스포츠 손상에 대한 이해 및 기본적인 응급처치'에 대한 강좌를 했습니다...
4/19일 오늘 14시, 일산에 있는 인제대학병원에서 있었습니다...
한달전쯤에 신청한 강좌라서 친구와 함께 갔습니다...
원래는 14시에서 16시까지 하려던 강좌였는데 한시간에 한분씩 3시간을 강의하셔서 17시에 끝났습니다...
1교시는 재활의학과 김덕영 교수님의 스포츠손상의 이해에 대한 강좌였습니다.
뼈, 관절연골, 관절, 인대(뼈와뼈를 연결), 근육, 건(뼈와 근육을 연결) 등의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급성 증상과 만성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인대의 급성 손상시 PRICE(Protect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 즉 환부를 보호하고, 휴식을 취하고, 얼음찜질을 하고, 압박붕대로 묶고, 심장보다 높은 곳으로 올리는 응급처치를 하고, 그래도 몸에 이상이 있을 시에는 병원을 찾으라는 것.
만성증상의 내재적 요인으로 잘못된 정렬(자세), 근육불균형, 근육부족이 있다.
근육통은 염증세포의 증가, 대사산물(젓산등)의 축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운동후 '몸풀기 운동'을 해야한다.
건염은 운동후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통증으로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다.
근육경련(쥐, cramp)을 예방하기 위해서 운동 2~3시간전에 탄수화물섭취(밥먹기 등)를 제대로 해라.
2교시는 응급의학과 박준석 교수님의 응급처치에 관한 이야기
찰과상, 열상의 경우는 흐르는 물, 수돗물, 마시는 생수등의 물로 깨끗히 씻은 다음에 드레싱
오랜시간 이동이 필요할 경우 치료지연(상처 세척 후 깨끗한 물로 적셔진 거즈를 댐)을 할 수도 있다.
골절 자체는 거의 치명적이지 않지만, 뼈가 부러질 정도의 에너지와 부딧혔기때문에 다른 부위의 손상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골절, 탈구의 경우 신경과 혈관의 손상이 없는지 확인하는것도 중요하다
부목을 댈때는 상처중심의 위,아래 관절까지 (상완의 경우 팔꿈치에서 손목까지)
부목을 댔을 경우 Pulse(윈위부(사고지점보다 몸에서 먼곳)의 맥박과 피부색을 확인, Motor 원위부의 운동기능을 확인, 그리고 감각이 제대로 살아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간단한 붕대묶는 법을 봤지만 실제로 해봐야될 것 같다...
3교시는 응급의학과 신동운 교수님이 해주셨다.
내용은 그리 생소한건 아니였는데, 예전 '군대'에서 배운 것과는 약간 달라졌다...
숨을 불어넣고 가슴압박을 하는 횟수는 2:30, 턱을 제끼고 머리를 당기는 당법 등등 CPR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셨서요...
유익하고 보람찬 강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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