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2010. 5. 23. 22:51
벽제갈비에서 운영하는 '봉피양'이라고 하는 냉면집을 다녀왔습니다.

어디에선가 뽑은 냉면 맛있는집 1위라는 말과 함께 이런 저런 수식어가 붙어 있기에 친구3명과 함께 들어갔습니다.

기본 셋팅입니다.

저분께서 매일매일 음식 준비를 하신다고 생각하면,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그럼 메뉴를 살짝 둘러볼까요?

"평양냉면" 가장 맛있는 집입니다.

물냉면, 비빔냉면, 순면, 온면...  면 종류는 4가지가 있습니다. 

고기 종류는 다양하게 더 있지만, 오늘의 목적은 냉면이였습니다.

어디서 그렇게 맛있다고 했나 했더니, 한겨레신문이였군요...

물냉면과...
비빔냉면입니다.


음... 제가 먹기에는 맛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 주기에는 약간 주저됩니다.

첫번째. 11000원이라는 가격은 냉면이라 생각하기에는 약간 비쌉니다.
두번째. 물냉면의 육수가 간을 해야합니다. 저는 요즘 싱겁게 먹기 시작해서 아무런 간도 없이 맛있게 먹었지만 같이갔던 세명은 물냉면이 싱거워서 맛이 없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평균적인 식성을 가졌다고 하면 많이 실망하실 것 같습니다.
세번째. 면이 끊기가 없네요. 고무줄같은 질긴 냉면을 생각하다가, 메밀로 된 말랑말랑 면을 먹었더니 실망을 했나봅니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차이를 아신다면, 그리고도 평양냉면이 좋다고 하시면 가셔서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후식으로 나온 복분자 차입니다. 일행들은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하네요...ㅋㅋㅋ

'음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카레... 먹고싶다...  (1) 2010.07.15
Lunch Set  (0) 2010.06.20
동아냉면...  (5) 2010.06.20
3달간 점심, 저녁꺼리...  (2) 2010.05.31
Chai Latte - 실론티  (3) 2010.05.20
posted by 동글동글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