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놀이방에 가면서 가락시장몰에 들려, 각종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구입했다.
어떤 부위가 무슨맛이 날지 궁금해서 한 실험이다.
삼겹살 약(2000원/100g)
- 기름과 고기의 적절한 조화. 돼지 기름이 있어 김치등과 같은 음식과 같이 구워먹으면 맛있다.
목살 약(1800원/100g)
- 삼겹살보다 약간 저렴함. 기름기가 삽겹살 만큼 있어 구워먹으면 맛있다.
항정살 약(2800원/100g)
- 천겹살이라고 불린다고 하며, 기름이 삼겹살보다 많다. 가격이 많이 비싸지며, 역시 맛있다. 가로/세로로 결을 다르게 썰어주셨는데, 둘 다 맛은 비슷하다.
가브리살 약(1800원/100g)
- 언제 한번 먹어본 부위같기는 한데 어딘지 몰랐다. 등심과 목살의 연결부분이고 쫄깃쫄깃한게 식감이 좋다.
- 이번에 찾아낸 괜찮은 부위 3위
갈매기살 약(1600원/100g)
- 근막이 많아서 손질이 필요했다. 중간을 한번갈라서 살짝 칼집도 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쫄깃쫄깃하다. 손질을 잘 못하면 많이 질겨서 먹기 어려울 듯하다.
등심 약(2000원/100g)
- 고기를 잘라주시던 아저씨께서도 아니라고 했는데, 정말 아니였다. 많이 질기다. 그래서 돈까스등으로 해서 먹나보다.
안심 약(900원/100g)
- 한마디로 표현하면, 닭가슴살 구이. 가끔 별미로 먹을 수는 있지만, 다른 부위처럼 계속 먹기는 어렵겠다.
- 이번에 찾아낸 괜찮은 부위 2위
갈비 약(1100원/100g)
- 양념을 재워도, 안재워도 맛있다. 기름이 없는 듯 하지만 살짝 있어 구워먹으면 후회하지 않는다. 뼈가 있다.
앞다리살 약(980원/100g)
- 꼭 구이용이라고 말해야한다. 잘 사면, 구웠을 때 삼겹살, 목살랑 비슷하게 맛있다. 특히 구이용으로 껍질을 같이 주시면 정말 맛있고, 캠핑을 갈 때 사가면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을 듯하다.
- 이번에 찾아낸 괜찮은 부위 1위
번외편.
- 친구가 사온 육우. 소는 디저트.
- 남은 고기는 오븐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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