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9. 6. 6. 12:48
인도에도 고깃집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자본주의가 들어서면 초반에 생기는 것들중에 하나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하지만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그러니까 한 2km쯤 되는 거리에 고깃집이 있었다...

우리나라처럼 빨간 등을 켜놓고 사람들을 불러모으진 않지만...

투명한 유리로 안이 다 들여다 보이게 하고, 입구에서 남자한명이 나에게 들어오라고 소리를 치고 있었다...

앞에서 한참을 바라보던 나는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안에는 몇몇 고기들이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고 어떤것을 선택할지 망설이던 나에게 그 남자는 가장 괜찮아보이는 것을 소개시켜주었다...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10분정도 시간을 보내고 320루피를 지불하고 고깃집 밖으로 나왔다...




가게 전경... 앞에 계신분은 저 가게랑은 상관없으신 분입니다...

320루피를 주고 구입한 돼지고기 2kg... 좀더 얇게 썰어달라고 할걸...

세진이 이야기로는 수육을 해먹으면 괜찮다고 한다...
전단지를 보면 고기가 부위별로 써있는것도 있지만, with bone, without bone, without Fat처럼 용도로만 쓰여있기도 하다...

배달도 된다고 하니 다음에는 고려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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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동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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